'사기혐의로 긴급 체포' 이희진, 과거 "졸부라며 나쁜 시선으로 많이 본다"

입력 2016-09-06 08:12:01

사진. TV조선 캡처
사진. TV조선 캡처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수천억 대 자산가 이희진이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희진은 '음악의 신'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미라클홀딩스, 미라클이베스트먼트, 미라클이엔엠 등 8개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주식 애널리스트 패널로도 맹활약 중인 자산가다.

'아싸 이희진의 블록, 증권맨 아싸 이희진'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주식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며 장외주식에 투자해 종잣돈을 수십배로 불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했던 이희진에 대해 한 출연자는 "이희진을 졸부라며 나쁜 시선으로 많이 보는데 알고 보면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희진은 "집에 빚이 좀 많았고, 등록금이 없어 대학을 못 갔다. 동생의 학자금 대출을 위해 나이트 웨이터 생활을 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희진은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에 산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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