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CEO 중 첫 장관 표창, 연수제 도입 직원 역량 강화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이 금융권 CEO로서는 최초로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로 선정됐다. 박 행장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6 직업능력의 달 20주년 기념식'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 정부포상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주요 국정과제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일학습병행제 등 직업능력개발에 공이 큰 사업주, 근로자, 우수 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 대표, 직업훈련 교원 등 6개 분야에서 유공자 97명이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처음으로 NCS, 일학습병행제 확산에 공이 있는 유공자를 발굴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 분야에서 금융권 최초로 박인규 행장이 선정됐다. 박 행장은 2014년 취임 직후 '인재백년지대계'(人材百年之大計)의 인식 아래 인재개발부를 신설하고, 각종 혁신적인 연수제도를 시행해 임직원 역량강화에 힘썼다. 특히 NCS, 일학습병행제 등 국정과제를 직원 연수에 접목하고 금융자격 취득을 적극 장려한 결과, 영업필수자격증(펀드 관련 3종, 보험 관련 3종)의 취득률이 65%에 달하는 등 국정과제 확산 및 직업능력개발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대구고용노동청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일학습병행제 확산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CEO 급여 반납을 통한 지역 청년 특별 채용, 직업훈련 환경조성 및 투명한 소통 인사 정착 등의 인사 정책에 주력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박 행장은 "능력 있는 인재를 꽃피울 수 있는 직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수상의 영광을 그동안 힘써준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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