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구미콘서트 티켓 450장 쾌척

"추석명절 효도 선물 주고 싶어", 기획사와 함께 경북모금회 전달

가수 장윤정(가운데) 씨, 장홍규(오른쪽) 베스트엔터테인먼트(YJS엔터테인먼트) 회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티켓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공동모금회 제공

'트로트의 꽃' 가수 장윤정(36) 씨와 공연 기획사 베스트엔터테인먼트(YJS엔터테인먼트'회장 장홍규)는 4일 3천800여만원 상당의 '2016 장윤정 구미콘서트-장윤정 스위트 타임' 티켓 450장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이하 경북공동모금회)에 쾌척했다.

이날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본 공연에 앞서 가진 티켓 전달식에는 가수 장윤정, 장홍규 베스트엔터테인먼트 회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티켓 기부는 최근 베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추석을 앞두고 여는 콘서트에 구미의 소외 어르신들을 초청해 특별한 효도 선물을 드리고 싶어 하는 장윤정 씨의 제안을 수락해 기부하려 한다"며 기부 의사를 전해 이뤄졌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유명 가수와 공연 기획사의 콘서트 티켓 기부는 지난 2012년 9월 가수 김연자(57) 씨와 더 메이븐의 '2012 김연자 孝(효) 콘서트' 이후 두 번째다. 경북공동모금회는 장윤정 씨와 베스트엔터테인먼트의 기부 의사에 따라 티켓을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평소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었던 소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장윤정 씨는 "이번 콘서트가 가족 간의 정이 그리울 우리 어르신들께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콘서트장에 초청해 기쁨과 감동을 드리는 특별한 재능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장윤정 씨는 이웃돕기 성금 기부, 라디오 캠페인 목소리 기부, 희소난치성 소아암 아동돕기 명사 애장품 경매 기부 등 데뷔 이래 따뜻한 기부와 선행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