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이 kt 위즈의 이대형에게 최신형 스마트워치를 선물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엽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에 앞서 이대형에게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을 전달한다. 이대형이 한일 통산 597호 홈런 공을 챙겨준 데 대한 보답이다. 이승엽은 지난달 18일 수원 kt전 2회초 좌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날렸다. 이 타구는 관중석에 맞고 그라운드로 들어왔는데, kt 중견수 이대형이 이 공을 주워 삼성 더그아웃 쪽으로 굴려줬다.
이 선물은 애초 삼성의 'HR-6' 이벤트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삼성은 이승엽의 한일 통산 595호 홈런부터 이 이벤트를 진행, 595호부터 598호 홈런 공을 잡은 팬에겐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을 주고 599호와 600호 홈런 공을 잡은 이에겐 갤럭시 노트7을 증정한다. 597호 홈런 공을 주운 팬이 없어 그 공을 챙겨준 이대형에게 선물이 돌아가게 됐다.
한편 삼성은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호 홈런 공을 잡은 이에게 갤럭시 노트7 외에 다른 선물도 준다. 이 공 기증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시즌 VIP블루패밀리(시즌권) 2매, 이승엽 친필 사인배트를 제공하고 600호 홈런 시상식 당일 시구 기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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