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서하준이 분노에 가득 차 폭풍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측은 오늘(4일) 33회 방송을 앞두고, 명종(서하준 분)이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앞에서 폭풍 오열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옥중화' 32회에서는 명종(서하준 분)이 옥녀(진세연 분)를 통해 과거 동궁전 소속 나인들이 모두 의문의 죽음사를 당했다는 얘기를 전해 듣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명종은 비밀을 파헤치려 하고, 한상궁(이승아 분)에게 모든 진실을 전해 듣는다. 바로 선대왕인 인종의 독살 비밀 때문이라는 것과 이 모든 것이 다 문정왕후의 주도하에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명종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어쩔 줄을 몰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명종이 늦은 저녁 문정왕후의 처소에서 폭풍 오열을 하며 호소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명종은 세상이 무너진 듯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눈물 속에 슬픔과 동시에 분노, 억울함 등 다양한 복합적인 감정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문정왕후는 명종의 눈물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분노가 이는 듯 화를 꾹 참아내고 있는 모습. 싸늘하면서도 냉랭한 문정왕후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보여 긴장감이 폭발한다. 과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어내는 명종과 문정왕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본 장면은 용인 대장금 파크에서 촬영된 것으로 서하준은 명종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야 하는 장면인 만큼 리허설부터 감정 조절에 힘을 쓰며, 그 어느 때보다도 철두철미하게 촬영을 준비했다. 이에 컷 소리와 함께 서하준은 베테랑 연기자인 김미숙에게도 뒤지지 않는 포스를 뿜어내며 처절하면서도 깊이 있는 오열 연기를 펼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박수갈채까지 받았다는 후문. 이에 완성도 높은 두 사람의 맞대면 씬이 완성되었다는 전언이다.
'옥중화' 제작진 측은 "명종이 문정왕후의 비밀을 알게 된 만큼 스토리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흥미진진한 전개로 더욱 재미있어질 '옥중화'에 많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4일) 밤 10시에 MBC를 통해 3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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