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신도회장들과 소통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신도회장에 강정규(54) 씨가 임명됐다. 주지연합회 회장 선지 스님은 지난달 195차 이사회에서 신도회장으로 선출된 강 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주지연합회 부설 마하야나 우리불교대학 출신인 신임 강 회장은 동기회장, 학생회장, 동문회장 등을 두루 지냈으며 이번에 신도회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4년이다.
신임 강 회장은 "회원 사찰 신도회장들과 긴밀한 유대를 통해 소통과 화합, 결속을 다진 뒤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연합회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쉽고 가능한 사업을 점검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계획도 실천에 옮길 계획이라고 했다. 지역 간 소통은 물론 나아가 특강이나 법회 등을 통해 종교 간 교류도 시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구 시내 60여 개 사찰이 소속된 대구사원주지연합회는 수성구청소년수련관,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구청소년문화의집, 무료급식소 선재마을 등 부속기관 1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강 회장 취임식은 3일 오후 3시 그랜드홀 2층 다이너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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