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 32R 홈경기 1무3패 부진 떨칠 기회
'이제 홈에서 한 번 보여주면 된다.'
부천 원정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3대2 역전승으로 3위로 뛰어오른 대구FC가 3일 오후 4시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충주 험멜이고, 장소는 대구스타디움이다.
대구 선수단은 이번만큼은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최근 홈에서 3연패,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7월 9일 대전과의 22라운드에서 2대1로 이긴 뒤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홈 경기 성적도 3승 7무 4패(승점 16)로 원정(9승 2무 3패'승점 29)과 비교하면 참담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이영진 감독은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달 12일 스스로 사퇴했다.
지난달 29일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대구 팬들은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이 덕분인지 대구는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에 따라 대구는 3위 자리를 탈환하며 2위 부천에 1점 차, 선두 안산에 9점 차로 추격했다.
충주는 올 시즌 승점 18로 10위에 머무르는 약체라 대구의 홈 구장 3연패 탈출 가능성은 큰 편이다. 충주는 올 시즌 44골을 내줘 최다 실점 1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 6월 서울 이랜드에 승리를 거둔 뒤 13경기 연속 무승의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대구는 통산 전적에서 5승 4무 1패로 충주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FA컵을 포함해 충주에 3전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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