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초등학교 남자 담임교사가 제자들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1일 방학 중 학교를 찾은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A(4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학급 상담일'을 맞아 여름 방학 중 학교를 찾은 여학생 두 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경찰, 교육청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교육청은 지난달 18일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학생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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