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어깨통증이 생기면 오십견으로 판단 할 수 있다. 반복적인 통증과 함께 특히 비 오는 날 갑자기 큰 통증이 나타나거나 밤마다 통증으로 잠을 설쳐 피곤한 하루를 보내는 경우도 오십견으로 오인할 수 있다.
이는 오십견이 아닌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질환으로 볼 수 있다. 회전근개의 힘줄이 섬유화로 오랜 시간 탄력을 잃게 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오십견의 증상과 많이 닮아있기 때문에 쉽게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은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도 달라지므로 정확한 검사를 필요로 한다.
오십견은 단순히 연령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지나친 업무 등으로 몸이 약해지거나 허해진 상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 잘 발병한다. 때문에 잦은 야근, 스트레스의 방치 등으로 몸을 지치고 피로하게 만드는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어있는 현대인들에게 오십견이 나타날 수 있다.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파열되면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있고, 팔을 내릴 때 힘이 없거나 통증이 심하다. 낮보다 저녁에 어깨통증이 심해지고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가 같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 팔을 등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느껴지고 어깨에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부산 장덕한의원 하수영 원장은 "섬유화로 인해 굳어진 힘줄을 침, 한약, 약침, 운동요법 등으로 유연하고 탄력성 있게 기능을 회복시켜 더 이상 힘줄이 가늘어지지 않게 만드는 어깨통증 근본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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