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피플] 창립 58주년 화성산업 이홍중 대표

입력 2016-09-01 04:55:00

"품질 경영 화성의 경쟁력이자 미래 '공생공존' 지역 사회 공헌도 계속"

"건설인이야말로 자기 일을 사랑하고 투철한 소명의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1일 창립 58주년을 맞은 화성산업(주) 이홍중 대표이사는 "건설은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산업이 과거 1'2차 오일쇼크와 외환위기, 글로벌금융위기의 파고를 넘어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품질경영을 꼽았다.

"건설분야는 무엇보다 품질이 가장 중요한 내적 요소입니다. 화성의 경쟁력 또한 여기에서 시작됐고 미래도 담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화성산업은 1958년 9월 1일 대구 중구 동인동에서 직원 20여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450여명이 근무하는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전국 5만6천67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내놓은 '2016 토목'건축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4단계 상승한 3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액도 같은 기간 6천593억원에서 2천718억원 증가한 9천311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애플사의 전 CEO였던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해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일을 할 때 최고의 품질이 구현된다"고 덧붙였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경영도 강조했다. "화성(和成)이란 이름은 창업주인 고 이윤석 명예회장님이 직접 지으셨어요. 지역과의 '상생발전, 공생공존' 철학을 창업 정신에 담은 것이죠."

그는 생전에 '사회에 공헌해야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누누이 강조한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100년, 200년이 지나도 지역과 함께 나누는 화성산업의 기업 문화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세상을 바꾸는 녹색 디자인, 화성산업이 지역민들과 함께 그려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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