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중전 응원을 위해 빨간색 티셔츠 2만 장을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한국과 중국의 상징색이 붉은색으로 같다"면서 "중국 응원단에게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북쪽과 동쪽 출입구에서 관중에게 붉은색 티셔츠를 선착순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세운 중국은 이번 한'중전에 대규모 원정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중국축구협회에 입장권 1만5천 장을 판매했다.
또 한국 거주 중국인과 중국 여행사들의 추가 티켓 구매까지 고려하면 중국팬 3만 명 이상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축구 서포터스인 '룽즈두이(龍之隊)'는 이번 경기를 위해 단체복 4천여 벌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빨간색 유니폼, 중국 선수들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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