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잠든 수지 안고 '애틋' 눈빛 발사

입력 2016-08-31 16:27:25

사진. 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사진. 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잠든 수지를 안고 애틋함을 자아냈다.

지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16회 방송분에서는 병세가 짙어지면서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에 당황하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신준영의 시한부 판정을 알게 된 후 애절한 사랑을 보이는 노을(수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31일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김우빈과 수지의 로맨틱한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신준영이 침대에서 떨어지려는 노을을 위해 몸 전체가 쿠션이 되어주고 노을은 신준영 위에 털썩 포개진 채로 쌔근쌔근 잠을 자는 장면이다. 정신없이 잠에 취한 노을을 바라보면서 신준영은 희미한 미소를 짓고는 어깨를 두드려준다.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 김우빈은 자신의 위로 떨어져야 하는 수지가 행여 불편할까봐 몇 번이고 자세를 물어보며 연구했다는 후문이다. 대본에 나와 있는 감정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김우빈은 베개를 머리 위쪽에 베고 그 상태에서 수지를 그윽하게 바라보도록 하는 자연스러운 포즈를 제안, 제작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우빈과 수지는 현실에서 어긋나기만 하는 두 사람의 감정이 연결되는 이 장면을 위해 자발적으로 촬영을 반복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7회분은 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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