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학교도 가지 않는 등 4개월이나 도망다닌 간큰 10대 차량 털이범 4명이 인접지역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A(16)군 등 4명은 지난 4월 27일 오전 3시 44분쯤 안동 태화동 한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B(47) 씨의 차량에 들어가 현금과 수표 220만원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23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사건 발생 후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군 등 용의자를 알아냈지만, 학교도 다니지 않고 도망 다니는 이들을 잡을 수 없었다. 그러다 지난 22일 인접지역인 예천에서 이들이 추가 범행을 시도하다 예천의 지구대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25일 A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C(15)군 등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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