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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동성로에 설치된 '테이크아웃 컵 전용 수거함'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테이크아웃 컵을 사용한 시민들이 남은 음료와 컵을 각각 분리해 버리고 있다. 하지만 일반 쓰레기통처럼 인식돼 모든 쓰레기가 구분없이 버려져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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