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종영 D-Day, 끝까지 완벽하지 못한 현실 청춘들의 인생! 그 결과는?

입력 2016-08-27 09:49:10

사진. JTBC 청춘시대 캡처
사진. JTBC 청춘시대 캡처

'청춘시대'의 현실 청춘들에게 완벽한 해피엔딩은 오지 않는 걸까?

지난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11회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윤진명(한예리 분), 정예은(한승연 분), 송지원(박은빈 분), 강이나(류화영 분), 유은재(박혜수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존감이 바닥인 고두영(지일주 분)과 헤어지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던 예은에게 두영이 다시 돌아왔다.

두영은 예은이 자신을 비웃었다는 자격지심에 납치, 그녀를 자취방에 감금하며 폭행까지 했다. 뒤늦게 추리력을 발동한 하메들이 집을 찾아오자 두영은 커터칼을 휘두르며 최후의 발악을 했고 결국, 은재의 손바닥에 상처를 입히며 경찰에 체포됐다.

풋풋한 새내기의 첫사랑을 시작은 은재의 과거사 역시 또 한 번의 반전이었다. 가족 사망 보험금만 3차례 수령하며 석연치 않은 분위기를 보였던 은재의 엄마(이경심 분)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아니었다.

오히려 아빠를 죽음에 이르게 한 건 은재였다. 엄마의 보온병에 몰래 수면제를 타는 아빠를 목격해 내용물을 바꿔치기했던 것이다.

식물인간 동생의 호흡기를 뗀 엄마(김효진 분)의 뒤늦은 선물에 눈물을 흘린 진명부터 현실처럼 리얼한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된 예은, 귀신을 본다는 거짓말이 탄로난 지원, 디자인 공부를 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나, 아버지의 죽음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은재까지.

다섯 하메의 평범하지 않은 삶 자체를 반전으로, 긴장감과 호기심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이날 방송은 '청춘시대' 최고 시청률인 2.8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한편 '청춘시대'는 27일 오후 8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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