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 이종석이 웹툰세상에 대해 자각하며 한효주의 정체를 알게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11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위기에 처한 강철(이종석 분)을 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범에게 얼굴을 빼앗긴 아빠 오성무(김의성 분)으로 부터 태블릿을 빼앗아 강철을 구한 오연주는 일단 마음을 한시름 놓았다.
그 사이, 태블릿 화면에서 진범의 손이 뻗어 나와 오연주를 위협하려 하자 오연주는 태블릿 전원을 차단해 진범으로부터 벗어났다. 이어 오연주는 작업실로 돌아온 문하생 박수봉(이시언 분)과 이야기하던 중 웹툰세계로 끌려들어갔다.
강철의 오랜 숙적인 국회의원 한철호(박원상 분)의 방으로 소환된 오연주는 그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강철이 아니어도 자신이 웹툰세계로 소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후 갑자기 한 달의 시간이 흘렀고, 오연주는 버스 정류장에서 강철과 재회했다. 강철은 자신의 팔이 사라지려 하는 것을 애써 숨기며 모습을 드러냈고, 오연주는 강철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안심했다.
시장에 간 강철은 오연주에게 원피스와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연주는 이해할 수 없는 강철의 행동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강철은 "정해진 운명처럼 가고 있어요.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 봐도 같은 결론"이라며 "내 인생은 새드엔딩으로 정해져 있나 보죠"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고 강철이 숨어있던 집으로 향했다. 강철은 크림스파게티를 해주겠다고 했고 오연주는 강철의 '숙제'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강철은 자신을 추궁하는 오연주에게 남편이 해주지 못한 숙제를 대신 해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만화책 'W' 34권을 꺼내 들었다.
앞서 오연주가 웹툰세계로 소환되며 가져온 만화책을 확인한 강철은 모텔의 문이 사라지고, 손현석(차광수 분)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한 총을 통해 그 동안의 맥락을 모두 깨달았다.
강철은 "이 다음에 강철과 오연주는 어떻게 되죠? 이렇게 돼서 강철은 영원히 오연주를 잊어버리나. 대답해줘요. 갑자기 없어졌다는 당신 남편이 나에요?"라고 물어 오연주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W(더블유)'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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