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개교 117년(대구고보 개교 100주년)을 맞아 '경맥(慶脈) 117년사'를 발간했다.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이 편집위원장으로 참여한 117년사에는 달성학교가 세워진 1899년부터 이어온 경북중'고등학교의 유수한 세월이 담겨 있다.
경북중'고등학교 출신들의 활약은 한국 근현대사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기라성 같은 인물로 성장해 모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 3'1운동, 6'25전쟁, 2'28민주운동 등 역사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경맥인의 용기를 보여줬다.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은 "경북중'고 졸업생의 역사는 한국 근현대사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며 "'경맥의 정신'이 오랫동안 대구경북의 자존심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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