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 취약계층 상대 무료결핵검진 펼쳐

입력 2016-08-25 04:55:05

영주시보건소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흉부 X레이 검진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보건소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흉부 X레이 검진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22일부터 23일까지 노인시설, 복지관 등을 방문, 취약계층을 상대로 무료결핵검진을 펼쳤다.

영주시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노인시설,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시설이용자,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흉부 X레이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정밀진단을 의뢰하고 지속적 관리를 할 계획이다.

신영호 보건사업과장은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 발생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라며 "2000년 이후 결핵환자가 감소되고 있으나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증가로 학교나 시설,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신속하게 치료하는 게 최선의 결핵 퇴치법"이라고 했다.

강석좌 영주시보건소장은 "2주 이상 기침, 미열, 객담 등이 있을 경우 결핵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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