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지구 분양권 웃돈 1억, 열기 뜨거워

입력 2016-08-22 19:20:08

'제2의 위례'로 불리며 주택 분양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던 하남 미사지구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심상치 않다.

민간분양으로는 마지막으로 청약을 받은 '미사강변 제일풍경채(726가구)'는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 82.4대1을 기록해 경기지역 신기록을 세웠다. 일반공급 560가구 모집에 청약자 4만6152명이 몰린 것. 미사는 올 여름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54.1대1), 미사신안인스빌(77.5대1)에 이어 세 번이나 청약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미사지구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고 강남·서초·송파구와도 가까운 입지인 데다 한강이 흐르는 전망을 자랑하다보니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분양권 웃돈도 1억원을 넘어섰다. 현지 공인중개소에 따르면 4억6000만원대에 분양된 더샵리버포레 전용 89㎡는 분양권 웃돈(이자·옵션 별도)만 1억원 이상 붙었다. 2014년 분양 당시 1순위 경쟁률이 0.4대 1로 미분양이 우려됐던 단지이지만 2년 만에 상황이 역전됐다. 지난 7월 분양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지만 현재 1억2000만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미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인 데다 강남권과 가깝고 당장 호재가 가시화하고 있어 1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고 있다"며 "오는 9월 신세계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하고 2018년에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개통 예정이어서 미래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남 주택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5호선 덕풍역(2020년 개통예정) 초역세권 단지인 '덕풍역 양우 내안애'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하남시 덕풍동 353-2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2층 ~ 지상 최고 23층, 17개동, 총 1,005가구 규모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전용 59㎡와 66㎡ 그리고 84㎡다. 자금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하며 시공 예정사는 '양우 내안애' 브랜드로 유명한 양우건설이다.

▶5호선 덕풍역 초역세권에 학세권, 생활인프라까지 완벽

'덕풍역 양우 내안애'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덕풍역을 걸어서 3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했다. 특히 단지가 하남 중심부를 가르는 하남대로와 인접한 만큼 강동이나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 교통편이 좋다. 여기에 올림픽대로로 바로 들어설 수 있는 강일IC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 상일IC, 하남IC등도 가까워 사통팔달의 교통 1번지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는 100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사업지 인근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없는 만큼 입주 후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교육여건도 좋다. 덕풍초등학교를 비롯해 동부초등학교, 동부중학교, 남한고등학교, 신장고등학교 등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가 단지 인근으로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홈플러스, 이마트를 비롯해 신장전통시장,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역사박물관 등이 가깝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와 인접한 생활권으로 앞으로 들어설 코스트코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또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덕풍공원과 덕풍천이 위치해 에코 라이프가 가능하다.

▶ 3.3㎡당 990만원부터 시작… 가격경쟁력 갖춘 단지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990만원부터다. 이는 현재 하남시 아파트값이 평균 1,376만원(3.3㎡당, 부동산 114 기준)을 넘어 섰고, 미사강변도시 새 아파트 분양가가 2016년 현재 1,400만원(망월동 1404만원, 부동산 114 기준)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무주택자(85㎡ 이하 1주택 소유), 6개월 이상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거주자, 20세 이상 가구주에 한해 조합원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지하철 8호선 석촌역 인근(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295-2)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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