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골프장에 사드 배치 반대" 김천 강변공원서 불안감 표출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20일 오후 7시부터 김천 강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촛불 문화제'를 열고 김천 인접 지역인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 사드 배치를 하려는 시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약 700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이 참가해 사드 배치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관계자의 찬조연설과 김천혁신도시가 위치한 율곡동 사드반대대책위원회(가칭), 농소면사드반대대책위원회(가칭) 등 관계자들의 사드 반대 연설이 이어졌다.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 제3의 후보지로 김천시와 인접한 롯데스카이힐 성주CC가 대안으로 떠오르자 김천에서는 지난 16일부터 민간은 물론 김천시와 김천시의회 등이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김천인접지역 사드 배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김천사드배치반대비상대책위원회(가칭)는 22일부터 농소면사무소 앞에서 농소'남면, 율곡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촛불문화제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김천 기관'단체장 150여 명이 김천시청에 모여 김천인접지역 사드 배치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갖고 사드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으며, 반대추진위원회 구성을 김천시에 일임하기도 했다.
이날 촛불문화제를 주관한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전교조, 농민회, 철도노조, 보건의료노조, YMCA 등 11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0일과 21일 롯데스카이힐 성주CC와 인접한 농소'남면, 율곡동 주민들을 찾아가 성주CC 사드 배치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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