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9일 주차된 차량을 훔쳐 타고 200km이상 떨어진 곳까지 달아난 혐의로 서모(18) 씨 등 10대 3명 등 모두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 등 2명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쯤 광주 북구 한 식당 주차장에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SUV차량을 훔쳐 평소 알고 지내던 2명을 대구에서 태운 뒤 포항까지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차량이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쯤 경주를 거쳐 포항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CCTV에서 확인, 포항 육거리 인근 등 길목을 막고 검문검색을 벌였다. 도난 차량은 육거리, 죽도시장 등 시내를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 곡예운전을 하다 옛 포항역 네거리에서 순찰차와 충돌한 뒤에야 탑승자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경찰,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소환조사…통신 내역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