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에 의한 탈모…증상 치료해야 모근 재생 돼

입력 2016-08-19 17:05:24

탈모증상은 남녀 가리지 않고 누구나 피하고 싶은 질환이다. 탈모가 나타나면 자신의 원래 나이보다 더 많아 보이기도하고, 자신감이 하락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두가 기피하는 탈모증상은 유전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한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성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두피에 피지가 활발히 분비하면서 염증과 각질, 가려움증, 진물 등을 만들어낸다. 두피가 붉어지기도 하고 역한 냄새가 나기도한다.

이런 증상을 오랫동안 앓는다면 염증이 모근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어 점점 지루성탈모로 진행이 된다. 그럼 치료가 이루어지면 지루성탈모 증상도 함께 극복할 수 있을까?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탈모 증상은 지루성두피염에 대한 치료로써 함께 회복이 가능하다. 탈모가 진행되는 시점에 서둘러 치료를 시작한다면 모근이 바로 재생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모발로 유지가 가능하다."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그렇다면 지루성두피염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우선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데 피부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몸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리 몸속의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자꾸 위로 쏠려 뭉치는 현상인 열대사장애를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를 해소한다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눈에 보이는 증상을 가라앉혀야 하고 체질에 맞춘 처방으로 열대사장애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구 원장에 따르면 지루성두피염한약인 건피탕과 약침 등의 치료는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데 보탬이 되고 있으며 재발을 막는 원인 치료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약 치료는 열대사장애 해소와 면역력 개선으로 증상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 원장은 "지루성탈모 등 지루성두피염 증상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평소 자가진단 등을 실시해 보고 빠른 대처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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