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스타워즈'와 쌍벽 이룬 13번째 극장판
◆스타트렉 비욘드=한국에서 크게 팬덤을 형성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스타워즈'와 쌍벽을 이루며 큰 사랑을 받아 온 SF 시리즈로 이번이 13번째 극장판이다. J.J. 에이브럼스가 이 시리즈를 리부트하면서 만든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이은 3편이다. 위험한 미션을 무사히 수행한 후 평화롭게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엔터프라이즈호. 최첨단 기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던 중 엔터프라이즈호와 대원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사상 최대의 공격을 당한다.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인해 엔터프라이즈호는 순식간에 붕괴되고, 커크 함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멈추지 않는 적의 공격, 함선과 팀원, 모든 것을 잃은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한국 정서·풍광 입힌 '눈의 여왕'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을 리메이크한 한국 애니메이션. 디즈니 작 '겨울왕국'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한국적 정서와 풍광을 담은 이 작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 이성강과 연상호가 협업하여 만들어졌다. 연출의 이성강 감독은 '마리 이야기'(2002)로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천년여우 여우비'(2007)' 등의 작품이 있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 제작자로 나섰다. 카이가 살고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 눈의 여왕 하탄의 마법에 걸려 얼음으로 뒤덮인다. 마을의 수호신인 강의 정령은 용감한 소년 카이에게 하탄에게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인 영혼의 구슬을 건네며 위기에 빠진 마을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카이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이다.
천재적 두뇌를 가진 반항아 윌의 심리 치료 과정
◆굿 윌 헌팅=각본과 주연을 맡은 맷 데이먼을 일약 할리우드 총아로 만들어준 1998년도 작품으로 이번에 재개봉한다. 사망한 로빈 윌리엄스의 모습과 벤 애플렉의 20년 전 풋풋한 얼굴을 볼 수 있다. '엘리펀트'(2003)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구스 반 산트가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으로 맷 데이먼은 오스카 각본상을, 로빈 윌리엄스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인상적인 위로의 말로 유명하다. 수학에 재능이 있는 윌(맷 데이먼)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불우해진 반항아다. 그의 절친인 처키(벤 애플렉)와 어울리던 윌의 재능을 알아본 MIT 수학과 램보 교수는 대학동기인 심리학 교수 숀(로빈 윌리엄스)에게 윌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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