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르는 만성두통? 뇌가 아닌 다른 곳이 근본 원인

입력 2016-08-18 16:12:06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던 수험생부터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쌓인 직장인까지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이 있다. 바로 두통이다.

일반적으로 두통이 찾아오면 단순히 진통제에 의지하거나 무심코 참는 등 가끔씩 찾아오는 감기보다 경계의 벽이 낮을 때가 많다.

또한 진통제 복용이 장기화 되면 내성이 생겨 느끼는 불안감은 더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더라도 어쩔 수 없이 진통제를 복용하게 된다. 이에 진통제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고 진정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라는 물음을 던지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두통 치료에 앞서 왜 발생되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두통환자의 90%이상은 뇌에 이상이 아닌 경추변형, 소화 장애, 턱관절장애, 어혈 등 다른 부위의 이상소요가 두통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표면적인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통증의 뿌리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각각의 치료들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경추변형과 턱관절장애는 문제 부위를 바로 잡아줄 수 있는 교정술. 소화 장애로 인한 만성두통은 약침치료 등이 적용된다. 또한 월경성, 산후두통의 원인이 되는 어혈의 경우는 혈액정화에 도움 줄 수 있는 발효한약 등을 통해 통증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반복되는 머릿속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평소 자신의 생활패턴을 돌아보고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상담과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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