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정보] 상견례 장소로 좋은 들안길 한정식 전문점 '용지봉'

입력 2016-08-17 18:59:01

용지봉 한정식
용지봉 한정식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 양가 가족이 처음으로 만나는 상견례 장소로 어떤 곳이 좋을까? 상견례를 할 때는 기품있는 독립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하고, 집에서 먹는 듯 편안하면서도 격조 있게 차려져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시간 제약 없이 음식을 천천히 즐릴 수 있는 곳이 좋다.

대구 수성구 들안길 한정식 전문점 용지봉은 27년 경력의 한식 요리 전문가 변미자 대표의 손맛을 자랑으로 내세운다. '용지봉' 주방은 1988년부터 요리를 시작해 대구 음식 박람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 등을 3회 연속 수상한 베테랑 변미자 대표가 직접 맡고 있다. 그는 직접 담근 발효식품, 연구·개발한 소스로 음식의 맛을 낸다. 어머니의 손맛을 담은 향토 발효 음식을 추구하는 것이다. 특히 그녀의 손끝에서 탄생한 '울릉도 명이나물'은 대구 최초, 절임으로 선보이며 유명해졌다.

'용지봉'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용지봉 코스'다. 부드러운 호박죽부터 표고탕수, 생연어와 전복, 문어 등을 담아낸 모듬회, 사포닌 함량이 일반 삼보다 6배나 많다는 씹는 보양식 장뇌삼과 포타밸리버섯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경상북도가 인증하고 영남대학교와 경북지역 축협이 공동 개발한 명품한우(참품한우)숯불구이와 함께 식사, 후식까지 즐길 수 있다. 반찬과 디저트에도 세심한 장식을 곁들여 품격을 높였다. 상견례를 위한 행복상, 원앙상 등의 코스도 마련돼 있다. 주차가 편리하고 직원들의 서비스가 친절해 더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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