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고,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6-08-16 05:00:01

창의성·인성 함양 스펙 쌓는 기회로

청도고가 여름방학을 활용해 국제과학캠프 등 학생들이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청도고 제공
청도고가 여름방학을 활용해 국제과학캠프 등 학생들이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청도고 제공

청도고등학교(교장 강경애)가 이번 여름방학을 활용해 국제과학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관심 분야의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은 여름 무더위도 날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청도고는 이달 10~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하는 국제과학캠프'를 열었다. 재학생 60명과 청도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생 51명이 향후 전공 분야에 대한 꿈과 소질을 찾기 위해 참가했다. 캠프에는 UNIST 외국인 대학원생 10여 명이 참가해 학생들을 이끌었다. 오전에는 수학'영어'과학 수업을, 오후에는 수학'과학 체험부스를 통해 모스글라이드, 오드리톱 만들기, 천체망원경, 밀도 측정, 혈청, DAN 실험, 빛나는 탱탱란, 산과 염기 범인을 찾아라 등 다양한 주제로 과학수업 체험의 장을 펼치며 기초를 다졌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 일정과 학업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던 프로그램을 이번 방학 중에 접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학교 측은 또한 이웃의 소중함을 알고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거제도 애광원으로 2학년 재학생 47명이 참가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경기도 부천 시온고와는 도농 교류활동을 통해 상호간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했다.

이달 1~6일 서울대 재학생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이 주축이 된 여름방학 나눔 교실을 운영, 학생들이 학습관리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기회로 성과를 얻었다. 명산 탐방 환경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청도고 강경애 교장은 "올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이 창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스펙을 쌓는 동시에 학업을 다지고 도약하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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