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단디론' 출시…서민용 중금리 대출, 이율 11.2∼17.2%

입력 2016-08-15 05:00:01

DGB대구은행이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구은행은 10일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단디론'을 내놓고 대구은행 전 영업점 창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DGB캐피탈의 신용대출 상품인 '단디론'은 신용등급 미달이나 대출 한도 등으로 대출이 제한된 중신용자들이 대부업, 사채 등 고금리에 내몰리지 않도록 11.2%~17.2%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최고 3천만원까지로, 대출기간은 12개월 단위로 최장 60개월까지 설정 가능하고 상환방식은 매월 원리금균등분할 방식이다.

DGB캐피탈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대구은행 상담창구에서 대출여부와 금리 수준, 한도조회가 가능하며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일정소득증빙이 가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회가 가능하다.

앞서 지난 6월에는 'DGB똑똑딴딴 중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구은행 전 영업점과 비대면 전용 전문상담센터인 론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의 세분화된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연금, 건강보험 납부내역 등을 통한 소득증빙이 가능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연소득 범위 내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며 대출기간은 12개월 단위로 최대 60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단디론을 DGB대구은행의 많은 창구에서 판매해 다양한 고객들이 고금리 대출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으로 판매 창구를 넓혀가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