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號 2승 1무, 첫 조1위 8강…진종오, 세계 사격 최초로 3연패
영덕 출신으로 대구공고를 나온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의 기세가 높다. 한국은 11일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1대0으로 꺾었다.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와일드카드 손흥민 등 대표 선수들이 '병역 면제'라는 달콤한 열매를 따려면 동메달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사격의 진종오(KT)는 한국 선수단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진종오는 이날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008'2012년 대회에서 우승한 진종오는 세계 사격 최초로 개인 종목 3연패를 이뤘다. 대구 영진고 출신의 한승우(KT)는 4위(151.0점)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포항 동지고를 나온 곽동한(하이원)은 '노 골드' 위기에 빠진 한국 유도를 구할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동메달에 머물렀다. 곽동한은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르쿠스 니만(스웨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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