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수제자' 박수진 동호, 출산-육아 고민상담소로 변신! "상상만 해도 눈물"

입력 2016-08-11 11:20:40

사진.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 캡처
사진.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 캡처

'옥수동 수제자' 박수진이 육아 선배 동호에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에서는 박수진이 아이돌 출신 최연소 아빠 동호를 만나 출산과 육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한 올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은 동호는 박수진과 함께 심영순으로부터 산모와 아기를 위한 배추 게탕, 옥수수 감자죽 레시피를 배웠다.

박수진은 요리를 하던 중 문득 "아기 낳는 영상을 찾아봤는데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상상만 해도 눈물이 고인다"고 걱정했다.

이에 동호는 "아내가 출산 당시 너무 아파했다.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아기를 봤을 때 감동보다는 아내가 고생했다는 마음이 더 컸다"고 말해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동호는 "현재 육아를 함께 하고 있느냐"는 박수진의 질문에 "그렇다. 지금은 딱히 활동이 바쁠 때가 아니라서 함께 육아를 하고 있다. 남편이 도와주지 않으면 결코 아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답하며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수진은 동호의 말에 부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남편들이 이런 것들을 알아야 된다"며 공감했다.

이 외에도 박수진은 "커피가 너무 먹고 싶은데 (임신 중이라) 못 먹으니까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자 동호는 "조금은 먹어도 된다"고 육아 선배다운 조언을 했고, 박수진은 "디카페인도 조금은 먹어도 된다고 주변에서 하던데 그냥 내 마음이 조금도 용납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며 아이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한편, 박수진은 지난해 7월 배용준과 결혼해 10개월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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