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公·코레일경북본부 이벤트

입력 2016-08-10 20:36:05

"경북 촬영명소서 함께하고픈 사람과 '찰칵' 어때요"

"경주 코스모스 들판에서 #로맨틱 #인생 사진을!"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코레일경북본부(본부장 김용수)는 정부3.0 협업사업의 하나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과 경주 첨성대, 청도 프로방스 등 경북의 주요 사진 촬영 명소 3곳에서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어주는 '함부로 로맨틱하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곳과 셀프웨딩사진 촬영지가 관광지로 주목받자, 경북에서 사진 잘 찍히기로 유명한 곳을 선정해 셀프웨딩사진, 데이트 스냅 사진, 가족사진 등을 촬영하는 이벤트로 기획했다.

참여방법은 17일까지 경북관광 블로그(blog.naver.com/gbnadri), 페이스북(@gbtour), 카카오스토리(@gbnadri)의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해 같이 사진 찍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고 촬영 희망 장소, 원하는 사진 콘셉트, 신청 이유 등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공사 측은 댓글로 남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데이트 사진을 촬영하기 원하는 연인, 가족 여행사진을 원하는 가족 등 3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전문 사진작가가 원하는 경상북도 여행지에서 사진을 촬영해 선물하고, 이 사진 중 일부는 경북관광 홍보 사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촬영 명소 중 한 곳인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은 이색 기차여행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백두대간탐방열차인 V-train의 시발역으로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아기자기한 한여름의 산타마을 개장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 때문에 SNS를 통해 여행 사진이 소개되고 있다. 한여름의 산타마을은 21일까지 운영한다.

또 다른 명소 경주 첨성대 일대는 사시사철 볼거리가 풍성해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의 키만큼 자란 연꽃과 해바라기, 노랑코스모스가 절경이다. 봄에는 벚꽃을 시작으로 유채꽃, 여름에는 연꽃과 접시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겨울에는 목화꽃까지 피면서 연중 꽃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청도 프로방스는 화려한 야간 조명으로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다. 프로방스 입구에 있는 분홍빛 하트 조명은 사진을 찍으려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프로방스의 공식 포토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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