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고려 최고 '엄친아' 변신! 이준기와 사랑-권력 다툼 보일 예정

입력 2016-08-10 11:38:52

사진. 달의 연인 제공
사진. 달의 연인 제공

'달의 연인' 강하늘이 고려 최고의 엄친아로 변신해 극중 '다른 어머니, 같은 나이'의 형제 이준기와 함께 이지은을 사이에 둔 사랑과 권력의 경쟁관계에 놓일 예정이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태조의 여덟 번째 아들이자 문무를 겸비한 고려판 뇌섹남 왕욱 캐릭터를 맡은 강하늘은 한 번 몰락했던 외가 황보家를 정략결혼으로 다시 바로 세우며 스스로 엘리트로 거듭난 말 그대로 '엄친아' 인물이다.

스스로 학문을 닦은 것은 물론, 무예를 익혀 최고의 인재로 자라났다. 여기에 차기 황권을 노리는 외가의 엄청난 기대 속에 탁월한 리더십과 사람을 모으는 재주까지 보태 나라를 이끌 재목으로 여겨졌다.

스마트한 정치 엘리트의 면모 외에도 온화한 성품과 부드러운 외모까지 갖춘 그는 일찍 정략결혼 해 해씨부인(박시은 분)을 아내로 두며 예의 바른 부부 사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차기 황권을 바라는 가문의 기대는 그에게 큰 부담과 짐으로 버거움으로 다가오며 그를 옭아매기 시작한다.

그런 그의 눈앞에 나타난 고려시대 여인의 신체에 깃든 21세기 여성 해수(이지은 분)의 당차고 밝은 태도에 적잖은 충격을 받기도 한다. 결국 그는 해수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한 내면의 욕망과 외면하고자 했던 가문의 기대인 황제의 꿈을 마주할 예정이다.

특히 왕욱은 다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동갑 형제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필연적으로 해수를 놓고 사랑과 권력의 경쟁관계를 팽팽하게 형성하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 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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