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박 감별사' 별칭 붙었던 친박 핵심…조원진 최고위원

입력 2016-08-09 19:58:19

 친박(친박근혜)계 강경파로 꼽히는 대구·경북(TK) 지역의 3선 의원.

 중국에서 사업을 일으키기도 했으며,2013년 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중국 특사를 맡고 한·중 정상회담에 박 대통령을 특별 수행하는 등 '중국통'으로도 분류된다.

 18대 국회에 친박연대 소속으로 입성한 조원진 최고위원은 19대 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와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으로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주도했다.

 지난해 19대 국회의 마지막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면서 주도면밀하고 끈질긴 협상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여야 협상이나 상임위원회 활동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대야(對野) 투쟁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이어졌던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정국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는 동안 며칠씩 뜬눈으로 밤을 새운 것으로 유명하다.

 4·13 총선 때는 TK 지역 후보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에서 이른바 '진박(진실한 친박) 감별사'라는 별칭을 얻어 총선 패배 이후 책임론에 시달리기도 했다.

 부인 성희숙 씨와 1남.

 △대구(57) △서울 인창고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주(駐) 중국한국인회부회장 △제18·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중국 특사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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