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와 힘의 한계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였지만, 높은 장벽 넘어서진 못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1승 1패, 러시아는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림픽 무대에서 러시아와 지금까지 모두 8차례 만났지만 모두 패했다.
러시아는 평균 키가 186㎝로 우리보다 6㎝나 더 크고 파워도 뛰어난데다, 세계 랭킹 역시 4위로 한국(9위)보다 앞선다.
한국은 이런 한수 위의 러시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근성있는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활약하는 등 분전했지만, 각각 22점을 수확한 러시아의 코셸레바와 곤차로바를 막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 패하면서 한국의 8강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8강행 티켓을 놓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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