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월별 주요 점검사항은?

입력 2016-08-08 05:20:00

수시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능은 여전히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합격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 월별로 주요 점검사항을 알아본다.

8월-수시 지원전략 수립+수능 집중학습

이미 수험생들은 6월 평가원 모의평가와 학생부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대학 범위를 살펴보고 수시 지원전략을 세웠을 것이다. 지원하려는 대학 전형에 맞는 대학별고사나 서류 준비를 꼼꼼히 하고, 수능 공부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본인의 수시 지원에 맞게 학습전략을 세워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특히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틀렸던 부분이나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은 개념부터 확실히 정리하고 관련 문제풀이를 통해 확실하게 본인 것으로 만들도록 하자. 조급한 마음에 개념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문제풀이에만 매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9월-9월 평가원 모의평가 및 수시 원서접수

9월 1일에 치러지는 평가원 모의평가는 수능 전 마지막 전국단위 모의수능이다. 수능 당일 긴장하지 않고 평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실전에 임한다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한다. 시험을 마친 후에는 가채점 결과로 수시 최종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2일부터 21일까지로 대학별 일정을 잘 살펴 지원하도록 하자.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되는 유형은 수능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꼼꼼히 분석하고 체크해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수능에서 출제되더라도 틀리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10월-2학기 내신 관리 및 수능 최종 점검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은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만을 반영하지만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3학년 2학기 성적도 활용한다. 이러한 대학에 정시 지원을 생각하는 수험생은 마지막 내신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수능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시기이다. 영역별 마무리 학습계획을 세워 최종 점검을 하도록 하자. 또한 10월에는 수능 전 실시하는 대학별고사가 있다. 대학별고사를 준비할 때에는 수능 공부와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해야 한다.

11월-대학수학능력시험

17일에 2017학년도 수능시험이 시행된다. 당일에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수능 시간표에 맞게 공부 시간을 맞춰놓고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인해 소화가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먹던 음식 위주로 먹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보아야 한다. 수시에 합격하게 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한 점과 정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여 결정을 내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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