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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2시쯤 대구 중구 삼덕동 한 상가건물 지하 3층 창고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2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창고에 있던 옷을 적시는 바람에 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직전 창고에서 한 남성이 나오는 장면이 건물 CCTV에 찍힌 것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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