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박정환, 33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

입력 2016-08-06 10:59:16

16살 신진서, 3위로 껑충

박정환 9단이 7월 9전 전승을 달리며 33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지켰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8월 랭킹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전달보다 랭킹 점수가 39점 오른 9천95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이세돌 9단과 격차도 164점으로 벌렸다. 이세돌 9단은 7월 4승 3패를 기록, 랭킹 점수가 46점 하락한 9천792점을 기록했다.

한국 바둑의 차세대 기수인 신진서(16) 6단은 지난달 9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입단 후 최고 순위인 3위(9천708점)로 치고 올라왔다.

박영훈 9단은 4위 자리를 지켰고, 김지석 9단은 순위가 2계단 하락해 5위에 그쳤다.

이동훈 8단은 1계단 상승한 6위, 강동윤 9단은 2계단 내려간 7위를 차지했다.

안성준 7단, 원성진 9단, 변상일 5단이 전달과 같은 8∼10위에 올랐다.'

◇ 한국기원 8월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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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기 사 점수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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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정환 9천956점 -

2 이세돌 9천792점 -

3 신진서 9천708점 +3

4 박영훈 9천675점 -

5 김지석 9천673점 -2

6 이동훈 9천648점 +1

7 강동윤 9천636점 -2

8 안성준 9천597점 -

9 원성진 9천575점 -

10 변상일 9천56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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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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