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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을 앞둔 5일 오후 생후 2개월 된 한 강아지가 슬픔에 잠겨 있다. 시골 5일장인 예천군 용문시장에서 단돈 4만원에 팔려나가는 한 강아지가 철망 사이로 애처로운 눈빛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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