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성화봉 들고 기념사진 찍는 데 2천원."
5일 로이터통신은 브라질의 대학생인 헤이날두 마이아(27) 씨가 올림픽 상징물이 세워진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에게 성화봉을 빌려주고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한 번 빌리는 데는 5헤알(약 1천720원). 장사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마이아 씨의 손에는 500헤알(17만2천원)이 쥐어졌다. 시간당 6만원 정도를 번 셈이다.
마이아 씨는 성화봉을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했다. 성화봉 값이 6천헤알(약 200만원)에 달해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올림픽 기간이면 투자비용을 뽑고도 남을 거라는 게 마이아 씨의 계산이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성화봉송 주자들이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성화봉을 1천997헤알(약 70만원)에 판매했다.
그는 "장사가 잘될 것 같다"며 "벌써 프랑스, 미국, 일본 사람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사람이 몰려들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림픽 기간에 브라질에는 외국인 관광객 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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