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4만명 돌파, 市예산 8천억 시대…박보생 김천시장

입력 2016-08-05 05:20:04

-민선 6기 2주년과 취임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지난 2006년 7월 3일 민선 4기 임기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표방한 것이 '경제 제일주의'였다. 지방정부가 살림살이를 제대로 꾸리고, 자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먹을거리' 즉, '산업경제'가 안정되어야 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가장 급선무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10년간 공단을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들었고, KTX 김천(구미)역 준공'개통으로 고속철도시대에 동참하는 한편, 혁신도시 건설을 통해서 12개 기관, 5천400여 명의 공공기관 이전을 차질 없이 잘 마무리했다.

또한,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매년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우리 김천을 다녀가고,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려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어 귀농'귀촌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지역발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시 예산 규모 8천억원 시대 개막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3천94억원이었던 예산 규모가 2016년 8천5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것은 시민 1인당 570만원의 예산 혜택을 받는 것으로 인근 시군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은 혜택이다.

지역발전의 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인구인데, 2005년 이후 10년 만에 14만 인구를 회복했다. 지난 2005년 14만1천 명, 2006년 13만9천 명이었는데, 2015년 14만100명으로 늘었고, 2016년 현재 14만1천300여 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의 각오와 시민들에게 드리는 당부는?

▶민선 6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김천 발전의 선두에 서서 속도감 있는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인구 15만을 넘어 3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겠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점에서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중단 없는 김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져본다.

혁신도시 활성화, 산업단지 조성, 관광휴양 인프라 구축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겠다. 미래 100년의 김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청사진이 펼쳐져 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정 발전에 동참하고 '희망찬 미래, 행복 도시 김천 건설'을 위해 매진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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