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이문식이 범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폭주가 어디까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13회에서는 최준구(이문식 분)가 지금의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 과거 이야기가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해성이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최준구의 아내가 임신한 상태로 목숨을 잃은 것. 아내의 죽음 앞에서도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었던 최준구는 비슷한 아픔을 겪은 나수현(이재균 분), 이지은(심은우 분)과 함께 이 잔혹한 쇼를 시작했다.
정체가 밝혀진 후 무섭게 변한 최준구가 현우(박민수 분)를 들쳐 업고 도망치듯 은신처를 빠져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엔딩 장면에서는 PD 신동욱(엄태웅 분)의 오피스텔을 제 발로 찾아가 앉아 있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범인으로 쫓기고 있는 최준구가 PD인 신동욱의 집을 찾은 이유가 무엇일지,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시청자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4일 본 방송 전 '원티드' 제작진은 더욱 더 무섭게 돌변한 최준구의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최준구는 생방송 부조에서 방송을 진행할 때처럼 헤드셋을 착용한 채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넋이 나간 듯 초췌하고 공허한 모습까지 담겨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범인으로 밝혀진 최준구가 안타까운 사연으로, 스스로 가해자가 되길 선택한 피해자인 그가 있는 곳은 어디인지, 그가 대체 무슨 행동을 벌일 것인지, 정혜인(김아중 분)은 아들 현우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 것인지 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원티드' 14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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