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얼굴이 유난히 부자연스럽다면? 안면비대칭 의심

입력 2016-08-04 15:29:29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고 있다. 휴가를 떠난 사람들 중에는 순간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SNS가 발달하면서 본인의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는 것으로 주위에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진 속 본인의 얼굴이 어색하게 느껴지거나 한쪽 얼굴이 유난히 부자연스럽다면 어떨까.

사진 속 본인의 얼굴이 어딘가 어색해 보이거나 한쪽으로 틀어져 양쪽 얼굴이 다른 인상을 준다면 안면비대칭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얼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양쪽 얼굴이 달라 보이는 얼굴 비대칭은 안 좋은 자세와 습관, 외상과 같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주로 나타난다. 이 원인들에 의해서 평소 수직수평의 균형을 이루고 있던 경추의 수직라인과 턱관절의 수평라인이 어긋나면서 하나의 동그란 형태로 잘 맞물려 있던 22개의 머리뼈들이 어그러지면서 증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비대칭 증상은 단순히 얼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연쇄작용에 의해 머리뼈를 받치고 있는 경추, 경추와 이어져 있는 척추 골반에 영향을 미쳐 전신비대칭의 증상을 가져올 수 있다.

미소진한의원의 김준한 원장은 "얼굴은1mm만 변화해도 인상이 달라질 만큼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머리뼈의 구조와 주변 근육, 혈관, 신경 등 얼굴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전문가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안면비대칭의 근본적인 원인인 턱관절과 경추의 수직수평의 균형을 되찾고, 어그러져버린 머리뼈를 균형 있게 맞춰줘야 하는 것은 물론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아야 얼굴의 균형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