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가 최근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편한 인터넷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본사나 콜센터에 전화할 필요 없이 ▷요금정보 조회 및 납부 ▷스마트 자가검침 ▷안전점검 SMS 신청 ▷청구서 관리 ▷전입'전출 신청 등의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개편의 주목적은 도시가스요금의 신용카드 결제 도입. 지금까지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은 카드사 수수료(1.5%가량) 부담 때문에 신용카드 결제 도입을 꺼렸다. 대성에너지는 올해 대구은행BC'삼성'신한 등 3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해당 카드로 결제하는 개인 가구에 대해 결제 건당 140원의 정액 수수료를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현재 현대'롯데'국민카드와도 제휴 협상 중이다.
전입'전출 신청도 홈페이지와 앱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사 후 주민센터에 거주지 변경 등록을 마친 가입자는 대성에너지 고객센터에서 본인인증만 하면 전입'전출 절차를 간단히 마칠 수 있다.
홈페이지와 앱 바탕화면에는 여러 색상의 큼직한 사각형 타일이 배열된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이용할 기능에 다다르는 단계(클릭'터치 횟수)를 최소화했다. 시각장애인도 바코드 장비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달리 민간기업 홈페이지는 장애인에 대한 웹 접근성 준수 의무가 없지만 3만여 명의 장애인(1~3급 기준) 가입자를 위해 기능을 도입했다.
대성에너지는 지난해 고객센터 개편을 위해 꾸린 웹'앱 개발사 컨소시엄과 만나 "다른 도시가스 공급업체의 고객센터 디자인에 매몰되지 말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다른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가 우리 앱을 보고 벤치마킹 문의를 했다"며 "필요하다면 간편결제 서비스인 각종 '페이' 서비스도 도입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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