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메이크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은 바로 '컬러 렌즈'이다. 생얼은 보여줘도 생눈은 안 보여 준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렌즈는 여성들에게 중요한 아이템이다. 눈이 커 보이는 효과와 함께 그윽해 보이거나 생기 있어 보이는 등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상에 따라 매치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비싸고 예쁜 렌즈를 끼더라도 렌즈와 어울리지 않는 메이크업을 한다면 다 된 스타일링에 재를 뿌리는 경우가 되어버리고 촌스럽기까지 한다. 렌즈를 이용해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지금부터 렌즈 컬러별 메이크업에 주목하자.
◆데일리컬러 '브라운'
브라운 렌즈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청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해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컬러다. 대부분의 동양인 눈동자 색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우면서 생기 있어 보여 남성들도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은근한 착시효과로 자연스러운 것이 매력인 브라운 컬러 렌즈는 메이크업 역시 한 듯 안 한 듯 내추럴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먼저 얇게 베이스를 완성한 얼굴에 피부톤과 유사한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른 뒤 브라운 아이섀도로 눈두덩 끝에서 시작해 전체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하고 아이라인 역시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 더 자연스럽게 연출하자.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집어준 후 롱래시 기능의 마스카라로 깔끔하게 속눈썹을 컬링해주면 인형 같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브라운 컬러의 렌즈에는 비슷한 톤의 브라운 컬러를 매칭하면 더욱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앞머리를 내보는 것도 괜찮고 고데기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웨이브나 C컬 드라이를 연출해주면 더욱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쎈 언니 '그레이'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그레이 컬러 렌즈에는 그레이 컬러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을 잘 살려 음영을 조금 가미한 블랙 컬러의 스모키 메이크업을 매칭해보자. 우선 베이지 또는 옅은 브라운 컬러 섀도로 음영작업을 해 준다. 또렷한 느낌의 블랙 펜슬 아이라이너로 눈 앞머리를 메우고 눈꼬리가 위로 향하도록 깔끔하고 날렵하게 아이라인을 연출한다. 피부톤보다 한 톤 정도 밝은 펜슬 아이라이너를 눈 앞머리에 터치하면 눈이 더 커 보이도록 표현할 수 있다. 뷰러를 이용해 위쪽 속눈썹을 집어준 다음 위, 아래 속눈썹 모두 풍성하게 연출한다. 언더 라인에 눈동자 부분을 조금 더 컬러감을 살려 아이라인을 그려주면 렌즈 컬러가 더욱 또렷해 보이면서 효과를 극대화시켜 줄 수 있다. 그레이 컬러 렌즈의 몽환적 느낌을 더욱 잘 표현하려면 헤어컬러를 밝게 탈색하거나 아이 브로우 컬러를 밝게 표현하면 된다.
◆화려함의 정점 '블루 그린'
동양인의 피부톤에 가장 화려하게 표현되는 블루와 그린 컬러의 렌즈는 라인을 살리는 메이크업보다는 브라운 컬러 섀도를 이용해 음영을 주는 아이메이크업으로 그윽한 느낌만 살려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화려한 컬러의 렌즈를 착용하고 짙은 색조의 아이메이크업을 하면 과한 느낌이 날 수 있어 자칫하면 촌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다.
눈두덩에 피치 계열 아이섀도로 베이스를 바른 뒤 브라운 컬러의 섀도를 이용해 눈에 음영을 준다. 아이라인도 아이라이너를 이용하지 않고 짙은 컬러의 섀도로 점막을 메워주는 작업만 해 주는 것이 좋다. 섀도로 아이라인을 그린 뒤 애교살과 눈 앞머리에 펄섀도를 이용하거나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발라주면 블루, 그린 컬러가 더욱 영롱하게 표현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눈에 힘을 많이 뺀 메이크업으로 생기를 표현하기 위해 블러셔를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
블루나 그린 계열의 컬러 렌즈를 사용할 때는 블랙 컬러의 헤어가 적합하다. 얼굴형이 갸름하다면 높은 포니테일을, 차분한 느낌을 원한다면 다운 포니테일을 연출해 더욱 세련되게 렌즈를 매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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