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내년 3월 서울 고척돔에서 열려

입력 2016-08-04 05:20:04

4년 주기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WBC(World Baseball Classic)가 내년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WBC 주관사인 WBCI는 2일 일본 도쿄돔과 서울 고척돔을 제4회 WBC 본선 1라운드 아시아지역 개최지로 확정했다.

내년 3월 7∼11일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에는 우리나라'대만'네덜란드가 참가한다. 나머지 한 팀은 오는 9월 미국 브루클린 예선에 참가하는 브라질'영국'이스라엘'파키스탄 중 우승팀이다. 5일간 모든 팀이 서로 한 번씩 겨루는 방식으로 6경기가 치러진다.

같은 기간 일본 도쿄돔에서는 일본'쿠바'중국'호주가 참가하는 A조 경기가 열린다. 각 조 1, 2위가 진출하는 아시아지역 본선 2라운드는 3월 12∼16일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내년 대회에는 16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12개국은 시드 배정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4개국은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다. 본선 1라운드는 4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4개국에서 개최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고, 2라운드에서 4개 팀이 결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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