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1안타 1볼넷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3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사사구(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한 경기 3출루 이상 기록한 건 6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2안타, 2볼넷) 이후 35일 만이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1로 올랐다.
이날 김현수가 상대한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로, 메이저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첫 타석은 병살타로 물러났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김현수는 다르빗슈의 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타구가 다르빗슈 정면으로 갔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병살타다.
이후 타석에서는 확실하게 설욕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를 노려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2대0으로 앞선 6회말에는 볼넷을 골라냈고, 크리스 데이비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김현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다리오 알바레스의 투구에 맞아 출루했고, 데이비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볼티모어는 텍사스에 5대1로 승리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카를로스 벨트란은 4타수 무안타를, 조너선 루크로이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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