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유지, EXID 탈퇴 후 "악플 '통수돌' 너무 힘들었다" '끙끙 속앓

입력 2016-08-03 08:35:53

사진. JTBC
사진. JTBC '걸스피릿' 방송 캡처

'걸스피릿' 걸그룹 베스티 유지가 EXID 탈퇴 후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의 B조 개인 공연에는 베스티 유지가 첫 번째로 나섰다.

이날 유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19살 때부터 데뷔를 목표로 4년 연습생활을 했다. 2012년 EXID로 데뷔하고 한 달 활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탈퇴 후) 가수를 안 할 생각이었다.그렇게 생각을 하고 나왔었는데 미련이 너무 많이 남더라. 그때 많이 깨달았다. '이게 진짜 간절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저도 다시 베스티로 재데뷔를 하게 된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을 이어 갔다.

또한 그는 "처음에는 악플이라기 보다 무플이었다. EXID가 점점 잘되면서 악플이 많아졌다. 뒤통수 치고 나갔다고 통수돌이라고 하더라"며 "너무 힘들었다. 추측해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왔고, 그것 때문에 힘든게 컸던 것 같다"고 그동안 겪었던 심적 고통에 대해 털어놨다.

유지는 "하니와는 진짜 친했다. 다른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며 "EXID가 잘 됐지 않나. 그래서 마음이 편했다"고 말해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JTBC '걸스피릿'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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