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기석·임대윤, 경북 오중기·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 선거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민주당은 기존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최고위원과는 별도로 권역별 최고위원을 호선으로 선출, 차기 시'도당위원장이 지도부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
권역별 최고위원은 서울'제주, 인천'경기, 영남, 호남, 강원'충청에서 각각 1명씩 총 5명을 뽑는다. 우선 각 시'도별로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한 뒤 권역별로 모여 호선으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시'도당위원장 경선은 최고위원 전초전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대구시당에 따르면 2일까지 차기 위원장 공모를 한 결과 조기석 현 시당위원장과 임대윤 동갑위원장이 등록했다.
조 시당위원장은 "대구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구시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동갑위원장은 "시당을 개혁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당은 1일 도당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오중기 현 도당위원장과 김현권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등록했다.
오 위원장은 "시'도당위원장 중에 선출되는 권역별 최고위원에 도전해 경북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경북을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 경북도당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도당은 오는 12일 차기 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리당원 ARS투표(50%) 결과와 대의원대회 현장투표(50%) 결과를 더해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시'도당위원장은 내년 대선에서 대구경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된다"면서 "차기 시'도당위원장은 지도부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 선거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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