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서 첫 전시 선물이 된 작품…전시 후엔 작품 100여 점 市에 기증
경산 진량읍 출신 원로작가 조규석 화백 특별 초대전이 3일(수)부터 13일(토)까지 경산시민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협회 경산지부(지부장 한명진)가 마련한 특별초대전으로, 조 화백의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조 화백은 이번에 전시한 작품들을 경산시에 기증하고,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조 화백은 평생 동안 1만 점 이상의 작품을 그리면서 이웃을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고집해 온 서양화가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학으로 불어를 배워 파리시립미술학교 및 아카데미 그랑쇼미에서 수학한 이후 30여 년 동안 프랑스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해 왔다. 그는 대구시 문화상, 파리 르싸롱 명예상, 신라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파리'서울'대구 등지에서 개인전 43회와 파리시립미술학교 동문 초대전(낭뜨) , 재불작가 초대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초대전 등 다수의 초대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현재 프랑스예술가협회 정회원(1984년부터), 사단법인 목우회 회원(1979년부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화백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그림 공부를 했는데 고향에서 처음으로 전시화를 열게 돼 화가로서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없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들은 경산시에 기증을 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로 화폭에 담는 자연주의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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