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항암치료 시 부작용 완화 위해 면역력 증강 필요

입력 2016-08-01 13:49:56

폐암은 과거 생존율이 20%를 넘나들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암에 속했다. 일단 초기증상을 거의 느낄 수 없고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수술이 어려운 3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미 3기까지 진행되면 뇌, 뼈 등으로 빠르게 전이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표적 항암제의 개발로 인해 폐암 환자의 생존율 및 생존 기간이 늘고 있다. 국립 암센터에 따르면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들도 특정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의 개발로 인해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이처럼 표적 항암제는 내성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현재 개발되고 있는 면역 항암제의 경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람한방병원 성신 한의학 박사는 "폐암 초기증상이라고 알려진 것들은 실제로는 상당히 진행된 뒤의 증상이라고 봐야 한다. 진단 이후, 가능하다면 수술로 빠르게 암 세포를 제거한 다음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 이 경우 부작용과 함께 기침, 객혈,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 때문에 고통은 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환자들은 항암 부작용을 완화시키기 위해 면역 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면역 증강 주사나 한약 등을 통해 면역력에 도움 되는 방법들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면역 치료는 항암 치료의 보조적인 요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환자한테 가장 필요한 치료를 집중적으로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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