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과연 아열대인가?
최근 대구 날씨
7월 24일 낮 최고기온 36℃ → 오후 6시 낙뢰 동반한 단발성 집중호우7월 25일 낮 최고기온 35℃ → 오후부터 폭우7월 31일 낮 최고기온 36℃ → 오후부터 낙뢰 동반한 폭우
열대지방의 강한 일사로 인해 오후부터 쏟아지는 '스콜'이 연상되는 날씨.
(*스콜 : 갑자기 불고 갑자기 멈추는 강한 바람 또는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으로 공기의 일부가 상승, 그 상승기류에 의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
이렇듯 변덕을 부리는 날씨 때문에 기상청 일기예보도 틀리는 일이 잦아져 그 후폭풍도 거세다.
'대구 아열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리나라가 아직은 아열대 기후로 보기 어렵지만, 한반도에 아열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 - 기상 전문가
"최근 스콜성 강우는 평년보다 낮았던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발생한 대기 불안정이 원인. 스콜이 아열대 기후의 특징 중 하나이므로 기후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미정 대구기상지청 장기예보관
기후변화로 열대 과일 재배지역도 빠르게 북상 중.
과거 전체 열대 과일 재배농가 중 절반(49%)이 제주 농가.
2015년 전체 열대 과일 재배농가 중 제주(33.3%), 경북(20.8%), 경남(15.2%), 전남(14.8%)로 변화.
한반도 연평균 기온 1981년 이후 30년 동안 10년 마다 0.41도씩 상승.최근 10년 사이에는 0.5도씩 상승.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에 남부지방 전체, 2070년에는 한반도 이남이 아열대 기후에 들어설 것
8월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제 아열대기후를 대비해야 할때가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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